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스타 강사 조정식의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출연이 불발됐다. 최근 불거진 문항 거래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tvN 관계자는 "조정식은 다음 달 1일 첫 방송하는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연사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조정식은 지난달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 A씨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거래해 약 2억 3,800만 원을 벌었으며, 이 중 5,800만 원은 조정식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조정식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조정식은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조정식은 현재 메가스터디 대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이며,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출연 중이다. 논란 이후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에 불참했으나, 16일 방송분은 별도의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