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진짜 신인가' 홈런→고의4구→득점→볼넷→홈런…15일 만에 멀티홈런 폭발, 亞 최초 250홈런 고지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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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진짜 말이 안 나온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을 상대로 90.7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27m에 달하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6월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12일 만에 홈런이다. 시즌 24호포.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회에는 고의 4구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3회에도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트리스탄 벡의 바깥쪽으로 빠지는 커브를 잡아당겨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5일 만에 멀티홈런이다. 시즌 25호포.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250번째 홈런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정후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코리안더비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김혜성이 앞서가고 있는 모양새. 김혜성은 2회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는 적시타로 팀 득점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10-0으로 앞서 있다. 이정후는 1회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이후에는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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