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1위 수성에 나선다.
LG는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팀간 9차전 경기를 펼친다.
LG는 20승1무25패 승률 0.606을 기록하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한화의 추격이 거세다. 0.5경기차로 압박 중이다.
그리고 주말 3연전에 1, 2위 팀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LG는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왔지만 손주영을 휴식차 말소하면서 선발에 공백이 생겼다.
때마침 하늘이 도와줬다. 비가 내리면서 13일 경기가 취소된 것이다.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도 있어 회복하는데 시간을 벌었다.
이날 LG는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투수 백승현을 말소하고 최채흥을 콜업했다.
선발 라인업도 공개됐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좌익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12일 손등에 사구를 맞았던 구본혁이 천만다행으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8승 2패 평균자책점 2.80을 마크하고 있는 임찬규는 올해 한화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한화전 두 차례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0.56으로 아주 강하다. 거의 천적이다.
3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입단 15년 만에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5월 27일 맞대결에서도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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