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전날 2930선까지 올랐으나기관투자자의 순매도에 2910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2910.2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36% 오르며 2930.57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485억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215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3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이슈에 하락 출발했으나 물가 개선과 금리인하 기대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을 이어가면서 단기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데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개시했다는 이스라엘 국방 장관의 발표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도 1.55% 하락한 777.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23포인트(0.41%) 오른 792.68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35억원, 기관이 195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64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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