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한화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가진다.
한화는 전날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7이닝 3피안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괴력투와 문현빈과 이원석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6-2 승리를 챙겼다. 1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만약 이날 한화가 두산을 이기고, LG가 SSG 랜더스에 패하면 한화는 1위에 오른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결장했다.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초 KIA 투수 정해영이 던진 151km 직구에 오른 손등 부위를 맞았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손등에 뼛조각이 발견됐지만, 1군에 말소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최인호(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원석(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나섰다. 플로리얼은 물론 안치홍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하주석 대신 이도윤이 유격수로 나선다. 포수 마스크 역시 이재원이 아닌 최재훈이 쓴다.

선발 투수는 2년차 좌완 조동욱. 원래 로테이션 순이라면 류현진이나 왼쪽 내전근 불편함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조동욱은 올 시즌 불펜에서 27경기 나와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3.70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은 지난해 9월 25일 LG 트윈스전 이후 259일 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최대 80~90개를 보고 있다. 80개 선에서 5회까지만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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