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데려갈 팀 나타나길 기도하라" 아모림과 등 돌린 '1290억 윙어' 인기 미쳤다!…6개 팀 관심→전 스승 텐 하흐도 원한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전이 뜨겁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 가르나초에 대해 70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으며, 여러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며 "가르나초는 앞서 SSC 나폴리가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시점에 60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의 몸값이 매겨졌었다"고 밝혔다.

맨유 유스 출신 가르나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졌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당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교체로 출전해 후반 막판 그라운드를 누볐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가르나초는 "모두에게 힘든 일이었다. 시즌은 형편없었고, 오늘 결승도 졌고, 리그에서는 누구도 이기지 못했다. 그게 현실이다"며 "결승전 전까지 나는 매 경기 뛰었지만, 오늘은 20분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즐기고 나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맨유는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준비했는데, 팀 미팅 중 아모림 감독이 가르나초에게 "널 데려갈 팀이 있기를 기도하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현재 많은 팀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나폴리 외에도 1월에 영입을 추진했던 첼시, 빌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에릭 텐 하흐가 지휘하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가르나초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가르나초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아틀레티코에서 16세에 입단했기 때문에, 맨유는 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며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팀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고 했다.

'미러'는 "유럽 내에 많은 관심 구단이 있지만, 가르나초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알나스르는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영입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대안으로 가르나초를 논의 중"이라며 "알나스르는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가르나초가 자신의 우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시 함께 뛸 수 있다는 점도 그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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