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특수목적 차량 제조 전문기업 오텍(067170)은 서울시설공단의 올해 서울시청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제작업체 선정위원회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서울시설공단에서 발주하는 서울시청 장애인 콜택시 30대를 전량 조달하게 된다.
오텍은 서울시설공단이 진행한 구매평가에서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지난해 미시행)를 달성했다.
최초로 3회 연속 선정되는 기업으로 구매예정 물량인 '스타리아 LPG 장애인차'를 전량 제작·납품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차량 선정 시 투명한 검증을 위해 지난 3월 제작업체 간담회를 통해 공개 제안서 접수를 했으며 최종적으로 지난달 선정위원회를 통해 차량 품평회 등 철저한 과정을 거쳐 업체를 선정했다.
오텍에 따르면 승합차 휠체어 탑승 슬로프를 국내 최초로 도입·보급해 온 노하우와 함께 차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구급차와 장애인 복지차량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구급차 시장의 리딩 업체인 미국 리더社, 복지차량 부문의 라이콘社와 기술 제휴를 맺어 특장차 업체 중 유일하게 △일본 △독일 △이탈리아 현지 연구자문위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복지차량 시장 내 기술과 신뢰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장애인 차량을 구입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와 일반고객 모두가 복지차량 선택 시에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며 미국, 호주 등 복지 선진국의 유수의 업체들과 기술이전·업무협약 관련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세계 1위 복지차량·장비 업체로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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