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또 해냈다! '더 브라위너 후계자' 540억에 영입 완료..."팀을 돕는 게 내가 원하는 책임감"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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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라얀 셰르키를 영입했다./맨체스터 시티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웠다. 올랭피크 리옹으로부터 라얀 셰르키의 영입을 완료했다.

맨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리옹으로부터 라얀 셰르키를 영입했다. 21세의 셰르키는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활약하게 된다"며 셰르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40억원)다.

2015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우승,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 달성 등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작별을 택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더 브라위너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현재 차기 행선지는 세리에 A 챔피언 SSC 나폴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떠난 자리는 셰르키가 맡게 됐다.

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셰르키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드리블 능력과 뛰어난 탈압박 기술, 킬패스와 슈팅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플레이메이커다. ‘프랑스의 외질’이라는 별명처럼 창의적인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셰르키는 리옹 유스팀 출신으로, 만 16세에 1군 무대에 데뷔한 특급 유망주다. 2003년생으로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대항전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22-23시즌부터는 리옹의 주전 미드필더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셰르키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공식전 44경기에서 12골 20도움을 올렸고,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 리그앙 영플레이어상, UEFA 유로파리그(UEL)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유럽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얀 셰르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을 통해 셰르키는 유럽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했다. 셰르키는 "내게 꿈 같은 일"이라며 "솔직히 맨시티 같은 구단에 합류해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얻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맨시티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고 있다. 팀의 지속적인 승리를 돕는 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책임감이다. 내가 믿는 프로젝트를 위해서만 리옹을 떠날 것이다. 맨시티에서 내가 발전하고 팀의 성공을 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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