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2' 김민경, 첫 녹화부터 눈물 "TV로만 봤을 땐 몰라"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일꾼의 탄생2'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KBS 1TV '일꾼의 탄생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석 PD,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경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해보니까 알겠다. TV로만 봤을 때는 저런 프로그램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와서 몇 회를 찍어보니까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보는 게 다가 아니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가 고생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도 따뜻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성훈은 "누나 첫 녹화부터 울었잖느냐"고 웃으며 폭로했고, 손헌수는 "서울 가는 시동을 몇 번이나 틀더라. 달래주고 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땀을 흘린 만큼 어른들의 미소를 볼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한편 '일꾼의 탄생2'는 지난 3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해온 '국민 일꾼'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상생 프로젝트 예능이다. 1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