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잇단 공모선정으로 농촌에 활력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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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농촌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합천군](포인트경제)
합천군 농촌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합천군](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합천군은 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농촌지역에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식품부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 지난달 5월 남부지역 농촌협약 선정, 420억원 사업비 확보 쾌거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달성을 위해 합천군이 수립한 지역 발전계획을 정부와 합천군과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제도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투자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생활서비스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 2022년에 372억원 선정에 이어, 지난달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촌협약(남부재생활성화지역)에 최종 선정돼 4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향후 5년간 침체된 남부지역(쌍백, 삼가, 가회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가면 주민들은 "면사무소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다목적 체육관과 누리센터는 삼가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할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 농촌공간정비사업 가야·가회, 야로 하빈, 묘산 웅기 지구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난 2022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서 가야면 사촌리 일원, 가회면 덕촌리 일원, 지난해 2024년에 야로면 하빈1구 일원, 올해는 묘산면 웅기지구 일원이 선정돼 사업비 544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에 대해 시설을 정비하고, 정비된 부지에 새로운 재생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와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거산, 도리, 손목1구, 관기, 도옥마을 선정

합천군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분야에서 5개 마을이 108억원 규모의 신규 지구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마을은 묘산면 거산마을, 대양면 도리마을, 용주면 손목1구 마을, 묘산면 관기·도옥마을이다.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재해 위험, 위생 취약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마을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슬레이트 건축물과 노후주택 등 생활기반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마을을 행정리 단위로 선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그동안 총사업비 2709억원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군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0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 권역단위 11개소, 창조적 마을만들기 마을단위 16개소,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12개소,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0개소 등이다.

또 군은 농촌다움복원사업 1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 자율개발 9개소, 농촌공간정비사업 3개소, 그린희망마을만들기 9개소, 행복합천, 희망마을만들기 9개소 등이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남부지역에 종합적인 사업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인구 유입에도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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