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내 배우의 이름으로!
배우 정준원의 팬들이 배우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에 나선다.
인디스페이스는 9일 "정준원 배우의 팬들이 배우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나눔자리 200만원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오는 18일 배우 정준원의 팬모임 ‘119bpm’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종방 한 달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I13석에 [배우 정준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한다.
정준원 배우는 최근 방영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주연 구도원 역을 맡아 산뜻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해 18일 오후 7시 '프랑스 영화처럼'(2016, 신연식 감독)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프랑스 영화처럼'은 2016년 1월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 작품으로, 정준원 배우는 이 작품의 두 번째 에피소드 ‘맥주 파는 아가씨’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아 젊은 시인 역할을 선보이며 부드럽고 단단한 이미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특별상영은 이전에 영화를 보았던 관객들은 물론, 극장에서 정준원 배우와 새로이 첫 만남을 가질 예비 관객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정준원 배우 팬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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