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부친상, 아버지 손 잡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 눈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탤런트 김정난(53·김현아)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정난은 8일 개인 계정에 아버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부고를 알렸다.

그는 "엊그제 아빠가 지구에서의 고단한 삶을 끝내고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갔다"며 "그곳엔 젊은 엄마와 장군이, 몽룡이, 그리고 우리 샤이니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부디 그곳이 판도라보다 더 근사한 곳이기를. 그곳에선 매일매일이 감동이고 행복하기를"이라며 "아빠 잘 가. 더 잘 해주지 못해 미안. 사랑하고 한평생 정말 폭싹 속았수다"라고 애도했다.

박슬기는 댓글에 “예쁘고 아름다운 따님 두고 눈감고 여행가는 길이 어려우셨겠지만 지구 아닌 다른 별에서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따님 모습 많이 보시면서 또다른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이라고 쓰며 추모했다.

한편 김정난은 4월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보물섬'에서 활약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