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Hyatt) 그룹과 손잡고,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최상위 브랜드 '파크하얏트(Park Hyatt)'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상징성과 품격을 더하고, 국제적 업무·상업·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프리미엄 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가 '그랜드 하얏트 도쿄'를 유치해 국제적 MICE·고급숙박·글로벌 기업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고급 오피스·상업시설 분양성과 자산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를 국내에서도 재현하겠다는 의미다.
파크 하얏트 호텔 유치를 통한 직접 수혜는 고급 비즈니스 수요 유입으로 분석된다.
국제회의 및 포럼은 물론 △글로벌 기업 VIP 접견 △하이엔드 고객 숙박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양한 수요 유입이 기대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보안·교통·통신 등 고급 인프라를 갖춘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사·로펌·외국계 기업 선호도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 부문에서도 '6성급 호텔 바로 옆' 입지 프리미엄이 강력한 유인 요소로 작용한다.
명품 리테일·파인다이닝·글로벌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고급 소비 콘텐츠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 방문객과 업무·주거 수요가 유입되는 고정 수요를 확보해 상업시설 안정성과 가치도 크게 높아진다.

이런 고급 복합개발 전략은 이미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구현된 바 있다.
강남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은 호텔·대규모 오피스·리테일·전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 전체 비즈니스·관광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여의도 IFC몰 콘래드호텔도 글로벌 금융기업 유치와 고급 상업시설 활성화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드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THE LINE 330만의 차별화된 스카이라인과 조경·글로벌 명품거리 조성 등이 더해지면 서울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 용산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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