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클럽월드컵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일 '김민재는 부상우려로 인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발에 물집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7월 중순 이후에 부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독일 겟풋볼뉴스는 3일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진 공백 우려를 받고 있다. 빌트는 부상 중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작은 콘 사이를 통과하는 드리블 연습과 롱패스, 스프린트까지 소화했지만 훈련 중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훈련을 중단할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우파메카노는 6월말가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2일 '김민재는 여전히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김민재의 상황은 콤파니 감독에게 딜레마를 안겨준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월드컵에서 김민재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며 '김민재가 2024-25시즌 마지막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클럽월드컵 초반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훈련된 센터백이 없다. 우파메카노는 무릎 부상 후 재활 중이고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컨디션이 회복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이어는 6월 30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 때문에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로 인해 수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요나단 타는 현재 상황에선 7월 1일이 되어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스타니시치가 유일하다'고 우려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9일 요나단 타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요나단 타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다.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거부한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했지만 레버쿠젠과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5일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클럽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요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월드컵 첫 경기부터 출전하기 위해선 레버쿠젠과의 계약 기간 중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요나단 타의 조기 합류를 원하지만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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