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잔류를 지지했다.
매디슨은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두 번째 시즌에 우승한다고 이야기했고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3을 언급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점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감독의 자신감은 선수들에게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신예 베리발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자신의 말 처럼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신예 그레이도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우리는 정말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함께 뭉쳤다. 우리는 서로를 믿었고 결승전에선 마치 형제 같았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계속 맡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3일 '손흥민은 토트넘 레비 회장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 후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팀을 지도하는 것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트로피를 따냈다.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나와 선수들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17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에 감격한다"고 전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 영국 스탠다드를 통해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에서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상하다. 나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토트넘이 계속 발전하고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있는 클럽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토트넘을 위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확신하고 있다. 계속 밀어붙여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가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서서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로파리그에서처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의지로 임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우승 퍼레이드에서 "유명한 TV시리즈도 시즌2보다 시즌3이 더 낫다"며 토트넘 감독직을 이어가는 것에 강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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