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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육상양식. /대상 |
국내 양식 김의 식품안전성 확보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한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며, 오는 2029년까지 350억원 연구개발비를 투입한다.
대상은 전남·전북·충남 등 3개 광역 지자체와 공주대, 포항공대 등 12개 대학, 하나수산 등 11개 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 육상양식 종자 연중공급 및 대량양성 기술개발’ 및 ‘김 연중생산 육상양식 시스템 및 품질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형 육상양식 시스템을 개발해 김을 연중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은 이미 2016년부터 김 육상양식을 기획, 2023년에는 전남 고흥군과 현지 수산업체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작했다. 1차 시범 양식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2차 시범 양식 시설을 조성 중이다.
오는 2029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2030년경부터 육상양식으로 수확한 김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김준규 대상씨위드CIC 대표는 “육상양식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김 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중 생산 시스템 도입 및 산지 어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존 생산자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동반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상은 현재 글로벌 40여개국에 김을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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