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의회사무처 결산 심사…예산 집행 효율성 제고 주문

[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지난 22일 의회사무처 소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위원들은 결산 심사를 통해 △의원 및 공무원 교육의 다각화와 활성화를 통한 집행률 제고, △의정모니터단 운영 목표와 과제 조정으로 불용액 최소화, △전문위원실의 예산 집행 효율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특히, 여비 집행잔액 등 세부 항목별 집행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며, 비회기 기간 중 타 시·도의회와의 교류 및 선진 사례 견학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의원과 공무원이 동반 출장 시 여비 기준 차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모니터단 운영과 관련해서는 최근 3년간 저조한 기타보상금 집행 실적을 언급하며, 성과목표 재조정과 과제별 비중 조정, 대체 과제 도입, 역량 교육 등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올해 의회사무처의 예산 집행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사무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