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day]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국내 판매 시작 外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역대 가장 날렵한 ‘갤럭시’, ‘갤럭시 S25 엣지’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23일부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프레임과 후면 컬러의 일체감이 돋보이는 '티타늄 실버'다. '티타늄 아이스블루'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5.8mm, 163g이다. 디자인은 얇아졌지만 내구성은 향상됐다. 전면 디스플레이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를 적용했다. 몸체는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으로 최상위 등급이다.

모바일 AP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갤럭시AI’ 기능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모델로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 따르면 1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Felix)와 함께한 런칭 필름도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1,900만회를 돌파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네이버클라우드, 태국 AI생태계 구축 돕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태국의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SIAM.AI Cloud, 이하 시암 AI)’와 태국어 기반 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암 AI는 태국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 ‘NCP 서밋(NVIDIA Cloud Partner Summit)’에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암 AI가 각각 한국과 태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소버린 AI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각각 보유한 LLM 구축 및 운영 경험과 방대한 태국어 데이터 및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태국 내 수요가 높은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후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분야 등 AI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과정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태국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태국이 자국 내에서 AI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통제권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독자적으로 AI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