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2일 하니는 자신의 SNS에 요가 연습 중 찍은 사진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라는 말이 반가워 요가가 좋아졌다"며 "나는 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를 연습하는 시간'이다.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오늘도 숨 쉬었고, 흘렀고, 그걸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하니는 요가 자세를 취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니는 2022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양 원장이 원장으로 재직 중인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혼을 연기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건으로, 유족은 병원 측의 적절한 대응이 없었다며 양 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감정 의뢰 지연으로 수사를 잠정 중단했으나, 유족의 이의 제기로 지난 2월 수사를 재개, 4월에는 병원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하니는 같은 해 8월 출연 예정이던 JTBC4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베트남에서 팬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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