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진도군이 의료 취약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는 관내 66개 의료 취약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물리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이 열악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 의사와 물리치료사가 직접 마을 경로당으로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자 보건소까지 오가기 힘든 고령자나 관절염 등 만성통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 거주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도 병원을 가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의사가 직접 방문해 물리치료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지역 보건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보건지소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오전에는 소내 진료, 오후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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