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최근 경북도 내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구매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경주, 구미, 영주, 울진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상점 등을 대상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울진에서는 울진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가 경산시의 한 철물점에 전화해 물품 구매를 요청하고, 소방본부 물품구매확약서와 고유번호증을 위조해 사기 행위를 벌였으며, 이와 유사하게 영주에서도 영주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상점에서 물품 구매를 시도하는 사건이 접수됐다.
이들은 실제 소방서 명칭과 공무원 이름을 도용하고, 전화로 물품을 구매를 요구한 뒤 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고령소방서는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이 외부 업체에 사적으로 물품을 요청하거나, 전화만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고령소방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적극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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