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시장과의 브런치'로 세대 간 소통 첫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세대 간 격차 해소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신정호 인근 카페에서 재직 1~3년 차 MZ세대 공무원 5명과 함께 '시장과의 브런치'를 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정 공감대 형성과 조직문화 개선을 목표로 기획된 '소통데이' 프로그램의 첫 일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시가 매월 선발하는 '이달의 슈퍼루키'에 선정된 직원들로, 업무능력과 태도, 조직 기여도를 기준으로 뽑힌 재직 3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이다.

브런치 자리에서 오세현 시장은 직장 내 고충, 업무환경, 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공직자 출신인 오 시장은 시장이기보다는 '공직 선배'의 입장에서 경험과 조언을 전하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영서 주무관(행정8급, 위생과)은 "시장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없어 긴장했지만, 편안한 분위기 덕에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용주 주무관(시설9급, 투자유치과)은 "시장님께 시정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저연차 공무원과의 소통 자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세대와 직급을 넘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산시 공직문화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브런치를 시작으로 직급별 인사고충 간담회, 노사 상생 워크숍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특히, 브런치·티타임 등 비공식적인 대화 방식을 적극 활용해 행정조직 내 유연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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