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21일 김기만 관광진흥과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비롯해 영목항 관광 랜드마크 조성,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한 관광정책 청사진을 밝혔다.
먼저 군은 관광 브랜드 강화, 사계절 관광 콘텐츠 발굴, 캠핑 및 반려동물 테마 이벤트 운영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SNS 채널 다변화 및 각종 박람회 참가 등 홍보·마케팅에도 힘을 싣는다.
태안의 여름을 대표하는 22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5일부터 8월17일까지 일제히 개장되며, 만리포 해수욕장은 8월24일까지 운영된다. 군은 수상오토바이 10대, 사륜오토바이 16대를 신규 도입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전진 배치해 해양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군은 올해까지 45억원을 투입해 영목항 관광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면읍 승언2호 저수지 일대에는 내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 45억원을 활용해 소원면에 ‘만리포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 태안의 관광자원과 디지털 유목민 시대의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 트렌드도 육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집중한다. 계절별·테마별 반려동물 프로그램은 물론, 해변길 스탬프 투어(6~11월)와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6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8~9월 중), 솔향기길 축제(10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연간 방문객 2000만명 유치에 도전한다.
김기만 관광진흥과장은 "태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개발 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관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서 태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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