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우선순위라고 봐야겠죠"
키움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1루수)-이형종(좌익수)-임병욱(우익수)-김태진(유격수)-김웅빈(지명타자)-김재현(포수)-오선진(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다.
전날(19일) 키움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키움은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하게 되어 아쉽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중 다친 왼쪽 어깨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푸이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신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총액 40만 달러(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초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가동했지만, 다시 외국인 투수 2인 체제로 돌아갔다.
이제 푸이그의 빈자리를 토종 선수가 메워야 한다. 푸이그는 주로 좌익수로 뛰었다.
경기 전 홍원기 감독은 "기회가 되겠죠.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분명히 중심 타선에 있던 선수들도 더욱 분발을 좀 해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도 외야의 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경쟁을 또 해야 한다. 분명히 푸이그 선수의 빈 자리는 누군가는 메워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먼저 기회가 갈 선수는 누구일까. 홍원기 감독은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다"라고 단언했다. 취재진이 오늘 출전하는 '그 선수'가 많은 기회를 받을지 묻자 "우선순위라고 봐야겠죠"라고 답했다.


일단 좌우익에 이형종과 임병욱이 포진했다. 이형종은 1989년생, 임병욱은 1995년생이다. 올 시즌 이형종은 20경기에 출전해 41타수 8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195 OPS 0.654를 적어냈다. 임병욱은 20경기 41타수 11안타 6타점 타율 0.268 OPS 0.611을 기록했다.
한편 키움은 투수 오석주와 방출된 푸이그(19일)를 말소하고 외야수 박수종과 투수 윤석원을 불러들였다. 최주환은 경조사 휴가로 말소됐고 김웅빈이 특별 엔트리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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