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블랙야크 셰르파와 '오르GO 함양'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함양군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오르GO 함양'에 블랙야크 셰르파들이 동참하며, 산악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블랙야크 셰르파는 블랙야크 인증 앱에 회원들의 완등 인증을 돕고 올바른 산행문화를 만들어가는 전문 산악인들이다.

산악전문가 정선조 리더가 이끄는 블랙야크 명산클럽 회원 40여명은 올해 1월 기백산과 금원산 산행을 시작으로 함양을 총 10회 이상 방문해 '오르GO 함양' 인증대상인 15개 명산을 모두 완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블랙야크 명산클럽은 지난해 '오르GO 함양' 앱 출시 이전 시범 산행에 참가해 '오르GO 함양' 인증사업을 처음으로 접하고 1000m 이상 명산을 중심으로 구성된 함양의 산악 지형과 정취에 매력을 느껴 완등 도전을 이어왔다.

특히 이들의 산행은 단순한 등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맛집을 들렀다가는 방식으로 일정을 운영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회원은 "지리산과 남덕유산, 황석산 등 유명한 산들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함양에 1000m 넘는 명산이 이렇게나 많은지는 몰랐다"며 "등산에 관심 있는 이에게 오르GO 함양, 15개 명산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내년에도 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GO 함양'은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을 비롯해 남덕유산 등 함양군 내 해발 1000m 이상 명산 15개를 등산하고, 모바일 앱에 인증하면 완등 개수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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