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암투병 중 싱가포르로 떠났다…"포기하려 했지만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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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태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암투병 중에도 따뜻한 마음을 베풀었다.

17일 진태현은 자신의 계정에 "지난 2박 3일 일정으로 자립준비청년들과 싱가포르로 문화탐방여행을 다녀왔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컨디션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려 했지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고 아내가 함께 해주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앞으로 모두가 감사할 줄 알고 더 감사함으로 지내기로 자립준비청년들과 약속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8명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여행 준비해주신 두 기업과 나눔단체에 참 감사드립니다"라며 "받는 거에만 익숙해지지 않고 이제는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청년들이 되길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싱가포르를 찾은 모습이다. 다정한 부부의 투샷이 훈훈하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 7일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 되기 전 꼭 수술해야 한다"고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오는 6월 중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지난 2021년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남기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최근에는 두 명의 딸을 입양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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