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도전' LG,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최원영 선발 출격, 성동현-박관우 콜업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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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최원영이 7회말 2사 2루서 대주자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주중 3연전을 통해 1위 자리를 되찾은 LG 트윈스가 내친김에 7연승에 도전한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4차전,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을 통해 7연승을 노린다.

LG는 전날(16일) 7연승에 도전했었다. 하지만 전날 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의 여파 때문. 이에 LG는 17일 더블헤더 1차전을 통해 7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LG는 주중 3연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패를 당하는 사이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며 다시 1위를 되찾았다.

하지만 LG가 가야할 길은 멀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LG는 '1강'으로 불렸다. 하지만 한화를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타며 LG를 쫓기 시작했고, 이제는 언제든 1위 자리를 내어주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한화와 2경기 차로 앞서고 있지만, 연승 분위기를 최대한 활용해 더 간격을 벌려나갈 필요가 있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 투수로는 손주영이 오른다. 지난해 꽃을 피우기 시작한 손주영은 올해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최근 팔꿈치 뭉침 증상의 회복이 더딘 탓에 등판 간격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전날의 비는 손주영에게는 더욱 철저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을 터. 손주영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LG 오스틴이 3회말 1사 3루에 친 땅볼을 치고 있다. 오스틴은 키움 어준서의 송구 실책에 2루로 진루했다./마이데일리

LG 타선이 상대해야 할 선수는 윌리엄 쿠에바스에서 오원석으로 바뀌었다. 올 시즌에 앞서 KT로 이적한 오원석은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중이다. 다만 올해 LG를 상대로는 4⅓이닝 5실점(5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통산 맞대결에서도 17경기(14선발) 3승 8패 평균자책점 8.39으로 매우 약했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송찬의(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최원영(좌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리고 이날 LG는 더블헤더 특별엔트리를 통해 성동현과 박관우를 등록했다. 박관우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고, 올해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서 31안타 1홈런 13타점 12득점 8도루 타율 0.3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 콜업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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