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홍원기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의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의 올 시즌은 좋지 않다. 13승 3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떨어져있다. 최근엔 5연패 중이다.
이날은 5월 15일로 스승의 날이다.
힘겹게 팀을 이끌고 있는 홍원기 감독을 향해 선수단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훈련에 앞서 주장 송성문이 대표로 홍 감독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이 생각해주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늘 이야기하지만 제일 큰 선물은 승리인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들이 가장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즌 앞두고 '기본에 충실하자'라고 강조했다. 그런 점을 상기해서 게임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 키움은 공수주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부분이 없다. 팀 평균자책점은 6.17로 10위, 팀 타율은 0.233으로 역시 최하위다. 수비에서도 가장 많은 43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빠르게 안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마운드를 꼽았다. 그는 "마운드가 강해야 텀수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여러 가지 고민은 많지만 그래도 지금은 선발, 불펜 할 거 없이 마운드에 안정되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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