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도" 본느 '터치인솔' 日 돈키호테 입점 확정

[프라임경제]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226340)는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터치인솔(TOUCH IN SOL)'이 일본 최대 리테일 체인 돈키호테 전 지점 입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 650여 개 점포를 보유한 대형 할인 매장이다. 뷰티·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높은 회전율과 트렌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K-뷰티 제품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돈키호테 입점 여부가 K-뷰티 브랜드의 성공 가늠자로 여겨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시장 유통채널을 확대하게 된 본느는 이르면 오는 6월 터치인솔 제품의 초도 물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터치인솔 전 제품군의 일본용 패키지 생산을 준비하고, 출시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캠페인 등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터치인솔은 본느의 대표적인 K-뷰티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블러셔 및 하이라이터, 플럼핑 립마스크, 립스틱 등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MZ세대 타깃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중이다. 중국, 미국, 유럽, 중동 지역 등에 수출 중이며, 회사는 이번 돈키호테 입점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강은실 본느 대표는 "이번 터치인솔의 돈키호테 입점은 현지 젊은 소비층과 방일 관관객의 쇼핑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 데이터에 기반해 제품 라인업과 매대 전략을 최적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도 물량 납품 이후 재고 관리와 점포별 반복 발주 구조를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핵심 과제"라며 "각 점포의 회전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과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본느는 생활용품 브랜드 아토세이프의 ‘덴티본조르노 치약’ 제품의 첫 일본 수출도 추진 중이다. 덴티보조르노 치약은 기능성 구강 제품으로, 유해물질 사용 없이 입냄새 제거에 특화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돈키호테 입점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론칭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