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에너지 항상 행복해, 매일 매일 신나" 김혜성 존재감 보소, 부상 중인 2596억 에이스도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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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입성 후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계속해서 팀 동료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마침내 콜업을 받았다. 그리고 6일부터 8일까지 마이애미전에 선발 출전해 매 경기 안타를 때려냈다. 당시 선발로 나선 3경기 타율 0.417 2타점 3득점 2도루로 활약했다.

10일 경기서는 선발 제외됐으나 11일부터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14일 경기서는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2루수와 중견수로 활약하며 10경기 타율 0.304 2타점 2도루 4득점 출루율 0.304 OPS 0.608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미 에드먼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김혜성이 자리를 잘 잡고 있는 중이다.

에드먼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기회를 받겠지만 잔류 여부는 김혜성의 활약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팀 동료들은 김혜성의 활약에 계속해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블레이크 스넬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스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596억원)의 계약을 맺고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스넬은 14일(한국시각) 지역 매체 LA 스포츠라디오 AM570에 출연해 "(김혜성의) 스피드가 생각보다 빠르다. 수비력은 봄부터 지금까지 훨씬 좋아졌다. 타격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에게서 많은 발전이 보였는데 정말 기대가 된다. 앞으로 그의 여정을 보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게 정말 재밌다. 그의 에너지는 항상 행복하고 매일 매일 신난다. 정말 보기 좋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에드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김혜성이 경기에 출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날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제는 김혜성이 자리를 잡아야할 때다"며 "김혜성은 3년 1250만 달러의 저렴한 게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스타들보다 그를 내보낼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김혜성이 다양ㅇ한 방식으로 팀에 기여한다면 로버츠 감독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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