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민간 주도 테마 투어 본격화…관광 활성화 시동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민간 주도형 테마 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최근 천장·장곡·칠갑 등 3대 권역 관광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청양군은 관광 콘텐츠 개발과 운영에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자 민·관 협력 기반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청양관광두레협의회와 협업해 마련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청양의 자연·문화·지역 자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들숨여행'은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건강 미식 여행으로, 구기자 시음·발사믹 체험·족욕 체험 등을 통해 중장년층의 건강 니즈를 반영했다.

△'전통주투어'는 전통주 빚기·소믈리에 체험·전통주 페어링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미식형 프로그램이다. △'비건투어'는 비건 쿠킹 클래스·플로깅·유기농가 방문 등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콘텐츠로, MZ세대 및 웰니스 여행객을 겨냥했다.

△'골목투어'는 청춘거리 일대 원도심을 배경으로 한 미션형 탐방과 상점 연계 이벤트로 구성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9월까지 총 20회 운영될 예정이며,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유휴공간을 활용한 '여행자 센터'를 조성해 관광객 쉼터 및 지역 콘텐츠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간담회·포럼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청양군, 민간 주도 테마 투어 본격화…관광 활성화 시동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