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내가 있으니 괜찮아"…'20년만 재혼' 이상민, ♥아내 사업가라더니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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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아내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상민의 결혼 소식을 처음 접한 돌싱포맨의 리얼한 반응과 더불어, 사유리X차오루X김서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은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아내가) 작년에 알게 된 사람이다. 올해 1월에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아내의) 성격이 여자 서장훈이다. 완전 T다. 어디서 반했냐면 나보다 어린 친군데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 줬다"라고 예비신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얘를 똑띠라고 부른다. 똑똑하다고. 너무 똑똑하다. 나의 어떤 생각과 고민을, 나는 막 돌려서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생각보다 너무 짧고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탁재훈은 "지금 통화 한 번 해 봐라"라며 "스피커폰으로 통화 한 번 하면 믿겠다"라고 청했다. 망설이던 이상민은 휴대전화를 꺼내 아내에게 전화를 걸더니 잠시 자리를 피했다. 이상민은 아내와 통화하며 "지금 '돌싱포맨' 찍는데 재훈이 형하고 통화를 좀 해줄 수 있냐"라고 부탁했다.

다시 돌아온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휴대전화를 건넸다. 당당하던 탁재훈은 "여보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며 기겁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받아 들고도 탁재훈은 "혹시 죄송한데 AI 아니냐. 이거 진짜 장난치시면 '빵'에 간다"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그런 탁재훈을 보며 이상민은 "격조 있게 좀 해줘라. 제일 큰 형이 '빵'이 뭐냐"라고 타박했다. 이에 탁재훈은 "격조 있게 가 뭐냐. 지금 깜짝 놀랐다"며 "이 분이 진짜 살아있는 분인지도 궁금하다"며 맞받아쳤다. 다시 이상민 아내와 통화하며 탁재훈은 "보이스피싱 아니냐.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탁재훈은 "목소리를 듣고 통화해 보니 멀쩡하신 분 같은데 왜 이상민 씨를…"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상민의 아내는 "왜냐. 이상민 씨가 어떠냐"라고 맞받아쳤다. 탁재훈이 "좀 여유를 갖고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떠냐. 이상민 돈 없다"라고 말하자 "돈은 내가 있어서 괜찮다"며 쿨하게 답하기도 했다.

이를 들으며 이상민은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 역시 "오!"하고 감탄사를 내뱉으며 놀라워했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다. 이상민 씨 사랑하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상민의 아내는 "그럼요. 당연히 사랑한다"며 즉답해 이상민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만나 연인이 됐고, 3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상민의 재혼은 이혼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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