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점 차!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전쟁 재점화! 나폴리 78점 vs 인테르 밀란 7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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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왼쪽)과 인자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끝까지 모른다.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이제 단 두 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1, 2위 간 승점 차는 1이다. 다시 간격이 더 좁혀졌다.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6라운드에서 1, 2위의 희비가 엇갈렸다. 1위 나폴리는 홈에서 비겼고, 2위 인테르 밀란은 원정에서 이겼다. 나폴리가 23승 9무 4패 승점 78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인테르 밀란이 23승 8무 5패 승점 77로 2위를 유지했다. 3점에서 1점으로 두 팀의 차이가 줄어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제노아와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안방에서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로멜루 루카쿠,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중위권에 랭크된 제노아와 홈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일 기회를 놓쳤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테르 밀란은 같은 날 토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4분 니콜라 잘레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4분 크리스티안 아슬라니의 추가골을 묶어 완승을 올렸다. 원정에서 소중한 승리를 찍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연승 행진과 함께 나폴리에 승점 1 차이로 따라붙었다.

12일 제노아와 비긴 후 아쉬워하는 나폴리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아슬라니(오른쪽)가 12일 토리노와 경기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37라운드와 38라운드에서 우승 팀이 결정된다. 두 라운드 모든 경기들은 같은 시간에 열린다. 나폴리는 18일 파르마와 37라운드 원정 경기, 25일 칼리아리와 38라운드 홈 경기를 진행한다. 인테르는 라치오와 37라운드 홈 경기, 코모와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 또한 매우 뜨겁다. 1, 2위 나폴리와 3위 아탈란타(21승 8무 7패 승점 71)이 UEFA 챔피언리그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4위 유벤투스, 5위 라치오(이상 승점 64), 6위 AS 로마(승점 63), 7위 볼로냐(승점 62), 8위 AC 밀란(승점 60), 9위 피오렌티나(승점 59)가 4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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