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필요…목표가·투자의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7613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과 수퍼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1%로 크게 부진했는데 이는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홈쇼핑의 영업이익이 32% 감소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수퍼의 기존점 성장률 둔화도 우려했다. 그는 "부진 지점 효율화를 위한 폐점이 늘어나며 편의점 점포 수가 줄어들고 있고 소비 침체 및 기상 환경 악화의 외부 요인이 비우호적이긴 했다"면서도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지에 대해 의문이 있었던 상황에서 기존점 성장률이 가파르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허서홍 대표로 CEO가 변경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가 가시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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