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韓·中·美 휩쓴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 탑라인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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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B증권은 12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선제품 제조 경쟁력이 한국·중국·미국에서 모두 강하게 제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후 보유(Buy&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상향 조정함에 따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며 국내법인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재경신이 예상된다"며 "미국은 6월부터 2공장 가동이 시작돼 신규 설비를 활용한 제품 생산 문의가 활발하며, 트럼프 관세 정책 이후 온쇼어(Onshore) 견적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강하게 이어지는 수주와 매출로 외주 생산분을 내재화함에 따라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추정치는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며 밸류 매력은 다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B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6% 늘어난 6531억원, 84.4% 성장한 599억원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500억원을 월등히 상회하는 실적이다. 

당분기 국내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8%로 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협력사 인센티브 12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해외 수출 고객사향 물량이 확대되고 고마진 제품 믹스 또한 증가해 호실적에 한 몫했다.

허 연구원은 "1분기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 성장세도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법인은 선케어 전략 고객사를 중심으로 주문이 고성장하며 당분기 무석법인 매출히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1공장의 경우, 최대 고객사향 상품 수(SKU)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말 더해진 서부 베이스 메이크업 고객사가 안착되며 큰 이익성장을 거뒀다"며 "올해 6월부터 2공장 또한 가동되기에 본격 실적 기여는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두 개 공장의 올해 합산 매출은 937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말로 갈수록 기여도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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