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5년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8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민관이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5년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당진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작년 시작한 선도적 안전 정책의 연장선으로, 당진상공회의소, 산업단지협의회,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한국노총 충남서부지역지부, 안전보건공단 충남본부, 관내 기업 안전관리 책임자 등 22명의 각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회의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제안된 △산업재해 사고 사례집 제공 △화물자동차 불법 운행 단속 △소규모 기업 대상 교육 등 5건의 건의 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하며 성과 기반의 안전 행정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본 회의에서는 △관내 중대재해 발생 현황, △정부 및 지자체의 재해 예방 대책,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사업 안내에 이어, 오성환 시장 주재로 자유토론이 열려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현실적 개선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교육, 제도적 지원을 통해 재해 없는 안전 도시 당진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하반기에도 소규모 민간 사업장 대상 산업안전보건 교육, 안전문화 캠페인, 공공사업 현장 안전점검, 산업안전 토론회 등 예방 중심의 시책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