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포스터 공개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이 오는 7월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공식 포스터를 지난 7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연꽃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궁남지의 고요하고 낭만적인 풍경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담아냈다. 은은히 퍼지는 연꽃의 색채와 정서는 축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하며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포스터는 감성 일러스트 작가 '땡란'(본명 김영란)과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땡란 작가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궁남지의 풍경과 서동과 선화의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풀어내 깊은 여운을 전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천만 송이 연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궁남지의 매력과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연꽃 향기와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러 부여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오는 7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펼쳐지며, 연꽃을 매개로 사랑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야간 경관조명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에 앞서 6월28일에는 점등식과 KBS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며, 야간 경관조명과 편의시설은 8월3일까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연꽃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