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kg 감량 수지 "살빼려면 운동? 식단? 노노.. 이것만 하면 된다"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수지가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공유했다.

수지는 7일 소셜미디어에 "살 그냥 쭉쭉 빠지는 법"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수지는 쉽게 살을 빼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겠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수지는 쉽게 살을 빼려면 운동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식단 조절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수지는 큰 결심을 한 듯 입을 뗀다. 가장 쉽게 살을 빼려면 "그냥... 나쁜 남자를 만나면 돼요"라면서 자신도 그 말이 웃겼는지 폭소를 터뜨린다. 수지가 공개한 쉽게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결국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져 맘고생을 해서 살을 빼면 된다는 약간은 허무한 비법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맞아요 남친 바람나서 10kg 빠졌어요" "맘고생이 최고긴 하죠" "엉뚱하네요" "수지씨 경험에서 우러나온 건가요"와 같은 댓글을 달며 수지의 다이어트 비법에 공감했다.

한편 수지는 가수 미나의 시누이로 지난해 다이어트에 돌입, 150kg에서 93kg까지 무려 5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5개월 만에 모든 성인병이 완치됐고, 탈장 수술까지 마친 근황을 자랑하기도 했다. 수지는 지난 2018년 남편과 만난 지 17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