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과 함께 손흥민의 매각을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강에 오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더 부트 룸’은 7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이어 손흥민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한다면 즉시 손흥민도 매각을 해야 한다.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로 늘어났다. 한 시즌 더 토트넘에 머물 수 있는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잔류는 확실할 수 없다.
복수의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이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걸 막기 위해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전했다. ‘더 부트 룸’ 또한 “손흥민과의 게약 연장 이후 매각 준비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옵션 조항 발동은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방출한 뒤 본격적으로 선수단 재건에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200만 파운드(약 410억원) 정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 정도 금액이라면 토트넘도 만족스럽게 매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부트 룸'은 장기적으로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단기 임대가 됐다.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2골 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1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는 이유는 텔의 완전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이 손흥민을 보내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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