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전북 송범근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송범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북의 경기에서 전북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송범근은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와 제주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 1분 요시노의 선제골과 전반 45분 정치인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제주 유리 조나탄이 후반 21분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대구 에드가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대구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11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청용, 라카바, 에릭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대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MVP는 부산 빌레로가 차지했다.
빌레로는 4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빌레로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1분에는 손석용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부산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책임졌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수원의 경기다. 이날 충북청주는 전반 18분과 25분에 각각 터진 페드로와 이창훈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6분 수원 김지현이 추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충북청주 가브리엘이 전반 38분 달아나는 골을 터뜨리며 다시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수원은 후반 3분 일류첸코의 골로 다시 추격했고, 후반 15분 권완규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역전을 만들지는 못하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박경섭, 무고사, 김민석과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민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송범근(전북)
베스트 팀: 울산
베스트 매치: 대구(3) vs (1)제주
베스트11
FW: 에릭(울산), 박상혁(김천), 세징야(대구)
MF: 송민규(전북), 밥신(대전), 박진섭(전북), 이청용(울산)
DF: 김현준(대구), 박승욱(김천), 김태환(전북)
GK: 송범근(전북)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빌레로(부산)
베스트 팀: 인천
베스트 매치: 충북청주(3) vs (3)수원
베스트11
FW: 알뚤(화성), 가브리엘(충북청주), 정재민(서울E)
MF: 정지용(전남), 빌레로(부산), 에울레르(서울E), 페드로(충북청주)
DF: 조지훈(안산), 조위제(부산), 박경섭(인천)
GK: 민성준(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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