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유효성분 장내 면역 활성 유도기전 '최초 규명'…국제 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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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피플바이오(304840) 자회사이자 천연물 기반 바이오 제약 기업인 파마코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DDN-A-0101'의 유효성분 '람노갈락투로난(Rhamnogalacturonan)'이 장내 면역 활성을 통해 인지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일 밝혔다. 

생리활성 물질 '람노갈락투로난'은 면역 조절과 항염증 효과 등 다양한 약리 작용이 보고된 활성다당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어성초에서 추출한 '람노갈락투로난'이 소장 내 면역기관인 파이어스 패치(Peyer's patch)를 통해 장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DDN-A-0101'은 저분자와 활성다당으로 이뤄진 신개념 다중기작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현재 임상1상이 진행중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람노갈락투로난'을 동물 모델에 경구 투여한 결과 조혈 성장 인자의 분비와 골수세포 증식이 촉진됐으며, 면역글로불린 A(IgA)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해 장내 면역력이 강화됐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쇄지방산(SCFA)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람노갈락투로난의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어 특허권을 확보한 해당 유효성분의 다양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예방을 위한 기능성 소재로 개발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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