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굴욕”…마블 ‘호크아이 시즌2’ 출연료, 1편의 절반 제안 “제설차에 깔렸다는 이유”[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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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4)가 ‘호크아이 시즌2’ 출연료가 절반으로 깎였다고 폭로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하이 퍼포먼스’와 인터뷰에서 “시즌 2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즌1 출연료의 절반을 제안했다”면서 “'절반의 금액으로 두 배의 일을 해야 하고, 절반의 금액으로 8개월의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레너는 절반의 개런티가 제설기 사고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레너는 2023년 1월 1일,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조카를 구하려다 제설기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그는 30개가 넘는 뼈가 부러지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 꾸준히 회복에 전념했다.

레너는 “내가 제설기에 치여서 절반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나? 그래서 첫 시즌에 벌어들인 돈의 절반만 주겠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마블이 아니다. 이건 그냥 디즈니, 아니 진짜 디즈니도 아니다. 그냥 회계사들, 회계사들일 뿐이다. 내가 가서 연을 날리라고 했다. 모욕적인 제안을 받았으니까. 그래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디즈니와 완전히 결별한 것은 아니다. 복귀 가능성도 암시했다.

레너는 “슬프게도 여전히 호크아이 캐릭터를 사랑한다. 여전히 하고 싶지만 내 자신을 방어해야 했다.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첫 시즌에 벌어들인 돈만 달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아서 실망스럽긴 하지만 괜찮다”라고 전했다.

마블은 버라이어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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