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휴장 앞두고 '관망세'…255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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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근로자의 날 휴장을 앞두고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업종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관망세가 짙어졌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5.42 대비 8.81p(0.34%) 내린 2556.6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8p(0.17%) 내린 2561.04으로 출발해 장 중 상승 시도를 했지만 보합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305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31억원, 168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우(0.54%)가 상승했다. 이외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7.29%) 내린 32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3300원(1.83%) 하락한 17만7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셀트리온(-1.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현대차(-1.14%), 시총 1위 삼성전자(-0.54%), HD현대중공업(-0.37%), 기아(-0.22%), 삼성바이오로직스(-0.09%)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과 726.46 대비 9.22p(1.27%) 내린 717.2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6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82억원, 7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1.79%),클래시스(0.31%)가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31%)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6.3원 내린 1421.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도 코스피는 4거래일 내내 보합세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업종 전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은 약한 투심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판매업체(6.28%), 증권(4.20%), 출판(3.92%), 방송과엔터테인먼트(3.07%), 가정용기기와용품(2.4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제품(-5.50%), 생물공학(-2.77%), 건강관리기술(-2.61%), 포장재(-2.48%), 전자장비와기기(-2.48%)가 차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3320억원, 5조475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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