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사망 진 해크먼, 안타까운 죽음 “오랜기간 식사 못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진 해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92)이 지난 2월 사망하기 직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는 “뉴멕시코주 검시관실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해크먼의 체내에는 미량의 아세톤이 검출되었다”면서 “검사 결과 아세톤 수치는 5.3 mg/dl로 나타났으며, 이는 장기간의 단식과 일치하는 수치이다”라고 전했다.

부검 결과 해크먼은 신장에 ‘울혈성 심부전 병력’과 ‘심각한 만성 고혈압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알츠하이머병과 일치하는 신경 퇴행성 특징’도 발견됐다.

해크먼의 부인 뱃시 아라카와(65)는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는 희귀 바이러스인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으로 사망했다. 해크먼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라카와는 2월 12일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크먼은 심장박동기가 마지막으로 활동 징후를 보인 2월 18일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뱃시 아라카와, 진 해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수석 검시관인 헤더 자렐 박사는 “해크먼이 정신 상태 때문에 아라카와가 사망한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해크먼은 영화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용서받지 못한 자’(1993)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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